| [포커스신문사 | 글 이윤경 사진 정선식 동영상 석진홍 기자 2012-11-20 22:16:50] |
■ 한국인 최초 美 하원의원 지낸 ‘미래한미재단’ 김창준 이사장 ‘미래한미재단’ 김창준(71) 이사장은 미국 연방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돼 내리 3선(1993~1999년)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반 세기 미국 정치 인생에 종지부를 찍고, 고국으로 돌아와 한국의 정치와 경제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 소매를 걷어붙였다. 그의 식을 줄 모르는 도전정신과 고난을 이겨낸 성공기는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많은 현대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올 6월부터 정경아카데미 운영 변화에 맞춰 선진화 해법 전수 육류 자제하고 커피 하루 한잔
– 올 6월부터 재단에서 ‘정경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 고국으로 돌아온 뒤 젊은 정치인, 기업가들로부터 주류사회에서 쌓은 경험들을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변화의 뜻이 있는 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치·경제시스템을 선진화할 수 있는 해법을 전수하고 있다.
– 1961년 유학을 떠난 미국 이민 1세대다. 갖은 역경을 이기고 자수성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 군 제대 후 스물세 살에 미국으로 건너갔을 당시만 해도 동양인에 대한 차별은 말도 못했다. 영어는 안되지, 돈은 없지 그야말로 고학생이었다. 낮에 학교 갔다가 끝나면 식당에서 접시를 닦았다. 몸이 고단하고 마음도 허전해 눈물을 많이 쏟았다.
–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나.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Tomorrow is another day)’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 대사가 내 좌우명이다. 내일은 오늘의 연장이 아니라 새로운 날이라고 믿었다. 그러니 오늘 실패해도 내일 다시 일어설 기운이 나는 거다.
– 미 의회에 입성한 유일한 한국계다. 미 정치 도전기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 당시 동양 사람은 백인 지역구에만 출마할 수 있었다. 비록 영어를 유창하게는 못하지만 유권자를 사로잡을 메시지가 중요했다. “나처럼 고생해서 시민권을 얻은 사람이 그 진정한 가치를 안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것처럼 지역 발전을 위해 목숨 걸고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3선을 하는 동안 같은 각오였다.
– 한국 정치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너무 많은 권력을 갖고 있다. 시골의 면장 공천권까지 당이 꽉 쥐고 놓지 않는 현실에서 정치 발전은 어렵다고 본다. 대선후보들이 ‘경제 민주화’를 외치는데 정치 쇄신, 정치 민주화가 먼저다.
– 기운이 넘친다.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나. ▶ 나는 내가 몇 살인지 생각하지 않고 산다. 다만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틀에 한 번씩 40~50분씩 걸으며 유산소 운동을 한다. 음식은 가리지 않지만 육류는 자제하는 편이다. 커피는 하루에 한 잔 반 정도 먹는다.
– 젊은 멘티들에게 조언 한마디.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을 나약하다고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뜨거운 열정을 느낄 때가 많다. 올림픽 5위 쾌거나 K-POP열풍을 보면 그렇다. 잠재력이 많은 민족이다. 늘 기적이 일어난다고 믿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내가 그 증거가 아닌가.
글 이윤경 사진 정선식 동영상 석진홍 기자 |












젊은 정치 리더 발굴을 목표로 하는 사단법인 ‘김창준 미래한미재단’이 6일 공식 출범했다. 63빌딩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정계,재계,학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